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(관장 오석환)이 다가오는 4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영월 관광센터 1, 2 전시실에서《민화 리빙아트, 나비되어 날다》展을 개최한다.

영월군이 주최하고 조선민화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《민화 리빙아트, 나비되어 날다》展은 2022년 영월관광센터에서 개최된 《한국의 민화, 호랑이》展 등 4건의 민화 시리즈와 《2022년 제3장 민화, 조선의 팝아트 민화의 비상》展 그리고 2023년 《토끼그림》展에 이어 전시되는 기획전으로 현대 민화계의 대가 이정옥 선생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.

민화는 상징성에 의하여 길상적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으로서, 그 특징 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실용성이라 할 수 있다. 우리 선조들은 화초장, 침구, 등 기구, 부채 등 생활용품에 민화를 접목해 제작하여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풍습이 있었다.

작년의 <한국의 민화, 호랑이>展 등 민화시리즈 기획전이 모두 평면적 회화였다면 이번에 새롭게 기획하는 《민화 리빙아트, 나비되어 날다》展은 민화가 접목된 생활 용품을 통하여 민화의 아름다운 장식성과 실용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라 할 수 있다.

전시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(033-375-6100~1) 또는 조선민화박물관 홈페이지(http://minhwa.co.kr/)로 하면 된다.